해외 구매대행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항목이 있습니다. 바로 판매가 제한된 브랜드 및 키워드입니다. 특히 유럽 도매사이트에서 물건을 들여오려는 경우, 국내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지식재산권 침해또는
수입 제한 품목으로 간주되어 판매 불가 조치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럽 구매대행 시 주의해야 할 브랜드와 키워드를 어떻게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상표권 등록 브랜드는 무조건 확인!
구매대행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유명 브랜드 제품을 그대로 판매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Apple, Nike, LEGO, Sony, Disney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는 국내외에서 상표권 보호가 매우 강력하게 작용합니다.
판매 페이지에 상품명, 이미지, 태그 중 하나라도 브랜드명이 포함되면 쿠팡, 스마트스토어, 11번가 같은 플랫폼에서 자동으로 블라인드 처리되거나 계정이 정지될 수 있습니다.
- Apple, iPhone, iPad, MacBook, AirPods
- Nike, Adidas, Puma, Converse
- LEGO, Nintendo, Sony PlayStation
- Disney, Marvel, Pixar, BT21
2. 국내 총판이 있는 브랜드는 피하자
유럽 도매사이트에서 저렴하게 공급 가능한 브랜드라도, 국내에 공식 수입총판이 존재한다면 개인 구매대행 셀러는 판매 권한이 없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다이슨(Dyson)
, 케라스타즈(Kerastase)
, 몰스킨(Moleskine)
등이 있습니다.
이 브랜드들은 국내 유통사에서 강하게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구매대행 셀러가 유럽에서 정품을 들여와도 정책 위반으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 총판 여부 확인 방법
- 브랜드 공식 사이트에서 Authorized Resellers 항목 확인
- 네이버 쇼핑 검색 → "공식판매처" 마크 확인
- 브랜드 제품 상세페이지에 "병행수입 불가" 문구가 있는지 확인

3. 캐릭터·이미지 저작권 침해 주의
문구, 완구, 의류, 생활용품 등에서는
디자인 저작권침해가 잦은 카테고리입니다. 캐릭터가 들어간 상품의 이미지나 로고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저작권 신고 대상이 됩니다.
- 디즈니: 미키마우스, 겨울왕국, 토이스토리 등
- 산리오: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시나모롤
- 카카오프렌즈, BT21, 포켓몬스터, 짱구
이런 상품은 구매 자체는 가능하더라도, 온라인 플랫폼 등록 시 이미지 노출만으로도 제한을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4. 국내 온라인몰에서 금지된 키워드
브랜드 여부와 상관없이 상품 유형 자체가 판매 금지 대상인 경우도 많습니다. 플랫폼 정책상 등록 불가하거나 세관에서 통관이 막히는 경우입니다.
📌 대표 금지 키워드 예시
- 의료기기류: 비아그라, EMS기기, 레이저기기, 히알루론산 주사기
- 식품류: 에너지음료(레드불, 몬스터), 유통기한 미표기 제품
- 위험물: 전기충격기, BB탄총, 군용칼, 고출력 레이저
이러한 키워드는 상품명 또는 상세페이지에서 언급만 되어도 검색 제한 또는 통관불가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5. 판매 가능 여부 사전 점검 체크리스트
아래 사이트들을 활용하면 판매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습니다.
결론
유럽 구매대행은 잘만 활용하면 국내 시장에 없는 제품으로 차별화를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브랜드 보호 정책과 저작권, 총판, 플랫폼 제한 키워드를 이해하지 못한 채 진입하면 계정 정지, 상품 블라인드, 통관 실패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보 셀러라면 비브랜드 제품이나 유럽 로컬 브랜드 중 국내에 총판이 없는 생활용품 위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유럽 도매 사이트 5곳과 구매대행 전략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니 관심 있으시면 북마크 해두세요!